[대전/충남][충북][강원]단양 - 평창 - 정선, 백두대간벨트에 포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9일 03시 00분


내륙첨단산업벨트 대상지역 28곳서 26곳으로 조정키로
부여는 내륙첨단벨트에 추가

내륙 초광역개발권인 내륙첨단산업벨트 대상 지역이 28곳에서 26곳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첨단벨트 주관 지자체인 충북도는 11일 강원 대전 충남 전북 등 관련 시도와 회의를 열어 당초 5개 시도 28개 시군구였던 내륙첨단벨트 권역을 26개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지자체 관계자들은 충북 단양군과 강원 평창, 정선군을 경북 주도의 또 다른 내륙 초광역개발권인 백두대간벨트에 포함시키고 충남 부여군을 내륙첨단벨트에 추가했다. 이는 정부의 내륙권 벨트 간 권역 중복방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내륙첨단벨트 5개 시·도는 보완작업을 거쳐 공동개발구상안을 이달 말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동개발구상안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 내륙 초광역개발권 권역을 지정고시하고 연말까지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륙 초광역개발권은 IT, BT 기반의 신성장산업과 중원·백제문화권 관광지대가 육성되는 ‘내륙첨단산업벨트’(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와 휴양, 생태, 체험 관광지대 등으로 개발되는 ‘백두대간벨트’(태백·설악산권∼소백산권∼덕유산권∼지리산권) 등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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