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춘천 축제극장 ‘몸짓’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9일 03시 00분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소공연을 전문으로 펼칠 축제극장 ‘몸짓’이 19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서 문을 연다. 춘천시가 국비 등 35억 원을 들여 신축한 몸짓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500여 m²(약 453평)이며 150석의 공연장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췄다. 공연장은 객석이 가변형으로 돼 있어 공연 성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극장 밖에는 야외무대 등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 반 (사)춘천마임축제 등 기관 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식전행사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바가지 깨기, 금줄 자르기, 지신밟기가 펼쳐진다. 이어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소설가 이외수 씨가 개관 덕담을 들려주고, 황해도 만신인 이해경 씨가 ‘축원굿’을 펼친다.

몸짓의 운영은 (사)춘천마임축제가 맡는다. 이달 23∼30일 열리는 2010춘천마임축제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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