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일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변과 신안군 증도 우전해변이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사십리와 우전해변은 지난해 5월 28일과 5월 22일 각각 개장했다. 전남도는 개장식과 함께 해상퍼레이드, 해변 걷기대회, 국악 공연, 모래작품 전시 행사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남지역 63개 해수욕장 가운데 나머지 해수욕장도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9월 초까지 운영한다. 여수시는 6월 6일 ‘검은 모래 눈뜨는 날’ 행사와 함께 만성리 해변을 개장한다. 여수지역 12개 해변도 다음 달 20일 일제히 문을 열고 관광객과 피서객을 맞는다. 고흥군은 6월 18일 남열 해돋이해변을 조기 개장한다.
전남도는 해변 조기 개장 등으로 올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574만 명)보다 다소 늘어난 59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2008년 해수욕장 명칭을 ‘해변’으로 바꾸고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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