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인천 강화군의 모든 가정에서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3년까지 강화군 전 지역에 송배수관 설치를 마치고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44.4%에 그치고 있다. 지역별로는 길상면 76.1%, 선원면 44.1%이고 불은면은 아직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시는 특히 강화군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도살 처분으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제역 발생지역에 상수도망을 우선 설치할 방침을 세웠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이 사업에 국비 24억 원, 자체예산 14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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