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경쟁률 평균 4.2 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0일 03시 00분


전국 436개교에 1815명 몰려… 공주 우성중 18명 지원 ‘최고’

올해부터 전국에서 확대 시행되는 교장공모제의 경쟁률이 평균 4.2 대 1을 보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전국 436개 초중고교에서 공모교장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81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 대 1)이었고 충남(4.9 대 1) 부산(4.8 대 1)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12개교에 18명이 지원한 충북(1.5 대 1), 7개교에 18명이 지원한 제주(2.6 대 1)였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학교는 18명이 지원한 충남 공주시 우성중이었고 초등학교 중에서는 11명이 몰린 부산 서곡초, 고등학교 중에서는 12명이 몰린 충남 홍성고의 경쟁률이 높았다.

교장공모제를 시행하는 각 학교는 다음 주부터 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학교가 3명을 지역교육청에 추천하면 지역교육청에서는 2명의 순위를 정하고 교육감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에 임용되는 공모 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까지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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