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경제자유구역’ 오늘부터 평가작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5일 03시 00분


충북도의 ‘충북 경제 자유구역’ 지정 신청에 대한 정부 평가 작업이 25일부터 시작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인을 포함한 4명의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평가 위원들이 이날 충북경제자유구역 예정지를 답사한다. 이들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배경 및 필요성, 기본 구상, 외국인 투자 및 인재 유치 계획, 재원 조달 및 자금투자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 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답사는 본평가에 앞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의 타당성과 조기개발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을 살피기 위한 절차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앞서 충북도는 청주공항과 오송, 오창 일대 21.33km²를 BINT(BT+IT+NT)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태양광산업 등 녹색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안을 마련해 10일 지경부에 제출했다. 올 2월 충북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투자기업은 3∼15년간 소득·법인·취득·등록·재산세 등이 100% 감면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과세특례가 적용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가 원활해지고 외국 교육·의료 기관도 유치할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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