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용 현수막으로 친환경생활용품을 만드는 ‘터치포굿’ 멤버들이 현수막을 모아둔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희 이화영 박미현 하명희 씨. 사진 제공 터치포굿
거리를 뒤덮고 있는 현수막들은 2일 선거가 끝나면 어디로 갈까. 20대 여성 5명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www.touch4good.com)’이 선거용 현수막을 재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터치포굿의 박미현 대표(26)는 “버려지는 선거용 현수막을 줄이기 위해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현수막을 기증해주면 생활용품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현수막 기증을 약속한 후보자는 모두 15명. 후보자들로선 현수막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돌려받은 생활용품을 자원봉사자에게 기념품으로 줄 수 있게 된 것.
박 대표가 폐현수막으로 생활소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8년 10월. 동아리에서 사회적 기업을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당시 ‘함께 일하는 재단’과 ‘G마켓’이 주최한 공모전에 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제출해 선정됐고, 그때 지원받은 1000만 원으로 동아리 회원들과 터치포굿을 설립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폐현수막으로 만든 제품의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회사는 작지만 이들의 꿈은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스시코 현대미술관(SFMOMA)’의 기념품 가게에서 현수막으로 만든 가방과 동전지갑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현수막도 환경친화적으로 재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재료용 현수막은 충분히 있지만, 후보들이 현수막을 쓰레기로 취급하지 않고 자신이 사용한 것은 책임진다는 태도로 환경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나온 폐현수막은 약 205t으로 축구장 25개를 뒤덮을 정도였다”며 “후보들이 선거에서 친환경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현수막 기부를 약속했다가 선거가 끝난 뒤 나 몰라라 한다면 공약(空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인터뷰 당일 컴퓨터 키보드를 재활용한 붉은빛 귀고리를 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을 들고 나온 그에게 회사의 최종 목표를 물었더니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회사가 망하는 게 목표죠! 현수막 사용이 줄어 더는 회사를 운영할 수 없게 될 때가 왔으면 좋겠어요.”
내가 가본 곳이라고는 캐나다 뿐이니 그 쪽 선거 얘기나 하자. 총선이라고 해봐야 언론에서만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길거리에서는 선거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어쩌다 길거리 구석에 도로 표지판 보다 깨끗한 입간판에 후보자의선거 공약을 아주 간단하게 적은 것이 서있어서 선거를 한가 보다하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막강한 제1야당의 총리 후보가 지역에 방문했는데도, 참, 하릴없이 상인 몇사람과 악수나 건네고 가는 것을 봤다. 확성기(내집 주위에서는 성기를 부풀린다는 은어성 신호로 발기도 확성기로 조절한다) 소리나 현수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애초에 현수막이니 간판 쪼가리니 전단지니 포스터니 하는 것이 붙어있을 수가 없는 나라이니 다를 수가 없겠다. 기초질서도 모르는 인간들이 어떻게 의회에서 뭘 논할 수가 있나?
내가 가본 곳이라고는 캐나다 뿐이니 그 쪽 선거 얘기나 하자. 총선이라고 해봐야 언론에서만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길거리에서는 선거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어쩌다 길거리 구석에 도로 표지판 보다 깨끗한 입간판에 후보자의선거 공약을 아주 간단하게 적은 것이 서있어서 선거를 한가 보다하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막강한 제1야당의 총리 후보가 지역에 방문했는데도, 참, 하릴없이 상인 몇사람과 악수나 건네고 가는 것을 봤다. 확성기(내집 주위에서는 성기를 부풀린다는 은어성 신호로 발기도 확성기로 조절한다) 소리나 현수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애초에 현수막이니 간판 쪼가리니 전단지니 포스터니 하는 것이 붙어있을 수가 없는 나라이니 다를 수가 없겠다. 기초질서도 모르는 인간들이 어떻게 의회에서 뭘 논할 수가 있나?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0-06-02 03:34:44
내가 가본 곳이라고는 캐나다 뿐이니 그 쪽 선거 얘기나 하자. 총선이라고 해봐야 언론에서만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길거리에서는 선거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어쩌다 길거리 구석에 도로 표지판 보다 깨끗한 입간판에 후보자의선거 공약을 아주 간단하게 적은 것이 서있어서 선거를 한가 보다하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막강한 제1야당의 총리 후보가 지역에 방문했는데도, 참, 하릴없이 상인 몇사람과 악수나 건네고 가는 것을 봤다. 확성기(내집 주위에서는 성기를 부풀린다는 은어성 신호로 발기도 확성기로 조절한다) 소리나 현수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애초에 현수막이니 간판 쪼가리니 전단지니 포스터니 하는 것이 붙어있을 수가 없는 나라이니 다를 수가 없겠다. 기초질서도 모르는 인간들이 어떻게 의회에서 뭘 논할 수가 있나?
2010-06-01 08:53:01
참 아름다운 젊은이 들이군요..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