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살린 양성언 후보(사진)의 압승으로 끝났다. 3선 고지에 오른 양 당선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육청 청렴도 조사, 국민교육행복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전국 최고의 제주학력, 교육복지를 중단 없이 시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계 비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데….
“인사비리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 ‘클린제주교육추진단’ 운영을 강화해 기자재 계약, 급식관리, 인사, 공사관리에서 비리를 원천봉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은 현장교육의 쌍두마차인데….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 칭찬, 배려, 인사로 요약한 삼다(三多) 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기관’을 만들겠다. 체험중심의 전통문화교육, 예술교육강화를 위한 전문강사를 지원하겠다. 학교 단위 학력책임제, 국제학교 운영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방안은….
“제주형 자율학교를 확대하고 전원학교 및 농어촌 방문학교, 기숙형 고교를 육성하겠다. 맞춤형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해 교육격차를 줄이겠다.”
―무상급식 문제는….
“2011년에 읍면지역 전문계 고교에서 동지역 유초등학교, 동지역 전문계 및 일반계 고교 등으로 점차 확대해 2015년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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