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내 녹색바이오단지에 활짝 핀 유채꽃.사진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생활쓰레기 매립이 완료된 뒤 공원으로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인천 서구 백석동) 1공구 내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멸종위기식물, 보호식물 등 800여 종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드림파크 야생화 축제’가 5일부터 시작돼 13일까지 이어진다. 86만 m²(약 26만 평) 규모의 녹색바이오단지에는 유채꽃, 양귀비꽃, 끈끈이대나물, 안개초 등이 만발해 요즘 ‘꽃밭 세상’이다.
이곳에는 락가든, 유상곡수원, 전통정원 등의 테마정원과 생태연못이 조성돼 있다. 정원에는 멸종위기식물을 비롯해 토종 야생화, 향기식물, 암석식물, 덩굴식물, 식충식물, 귀화식물 등이 주제별로 전시돼 있다. 특히 7만 m²(약 2만1200평)의 대군락지에는 유채꽃(사진)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축제 기간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환경사진전, 문화공연을 펼친다. 친환경에너지체험, 야생차 만들기 및 시음행사도 열린다. 주말인 12, 13일에는 아카펠라, 무술, 전자현악, 비보이댄스, 마술, 힙합 공연을 마련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에서는 1002번(서울시청 승차), 인천에서는 1번(부평역 승차)과 30번(송내역 승차)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수도권매립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32-560-9907, www.dream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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