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영어 구사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옛 청주교육청 자리에 ‘충북 학생 외국어 교육원 청주 분원(청주영어체험센터)’을 다음 달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영어체험센터는 다음 달 19일∼10월 1일, 10월 4일∼12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청원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과 중학생 180명을 수용해 ‘자기주도 학습과정’을 운영한다. 자기주도 학습과정은 학생이 센터를 방문해 담당교사의 관리하에 교재와 어학기 등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 원어민 발음과 실생활 이미지, 문자, 게임 등을 통해 공부하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15일까지 각급 학교를 통해 모집한다. 원어민교사 10명과 파견교사 4명이 학습을 도와준다.
또 초등 기본과정(초등 6학년), 중등 심화과정(중학교 1학년), 가족영어체험 교실(초등 4, 5학년 및 학부모), 초·중등교사 영어회화 교실, 금요 영어회화교실(초등 4∼6학년 및 중학생) 등도 열 계획이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진천에 있는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은 청주권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하고 수용 능력도 한계가 있어 청주분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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