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서구, 다문화 자녀에 무료 학습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9일 03시 00분


만4세 이상 미취학 아동
내일부터 주민센터서 접수

대구 달서구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10일부터 관할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 가운데 만 4세 이상인 미취학 아동 80여 명에게 맞춤형 방문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간은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정도로 한글과 수학 가운데 1인당 한 과목을 지원한다. 대상은 4인 기준 전국 가구당 평균소득(월 254만 원)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로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낮은 순으로 선발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사업 예산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2009 전국 복지정책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받은 특별지원금으로 충당한다.

현재 달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7000여 명으로 대구 전체 외국인(1만9500여 명)의 35%가량. 이 가운데 달서구 지역 다문화가정의 만 4세 이상 미취학 자녀는 167명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