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보훈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왕골자리 270개를 기증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은 7일 오후 대구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지역의 국가유공자들이 여름철에 시원하게 지내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라는 취지에서 왕골자리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왕골자리 구입비는 대구은행 임직원들의 ‘러브 펀드(LOVE FUND)기금’으로 충당했다. 이 기금은 2004년부터 임직원들이 월 급여에서 일정액(5000∼2만 원)을 떼어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보훈가족을 위해 2008년에는 ‘사랑의 쌀’ 290포를, 2009년에는 선풍기 200대를 기증했다. 하 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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