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16개 투자·출연기관이 예산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한 371억 원을 투입해 4458개의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 등 5개 투자기관은 251억 원을 활용해 일자리 3675개를, 서울디자인재단 등 11개 출연기관은 12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783개를 각각 만든다. 신규 일자리는 기관별 특성을 살리되 고객 서비스 강화라는 공통 목표를 추구한다.
SH공사는 임대주택 거주민을 ‘시프트 도우미’로 채용해 아파트 환경을 정리하고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관리공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돌보미를 뽑는다. 세종문화회관은 만 29세 이하 예술전공 분야 미취업 대학 졸업자에게 공연 연습을 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이 확대되는 기관은 이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확보한다. 서울메트로는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 159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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