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60곳을 추가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교과교실제 공모에는 128개교가 응모했으며 교과부는 시도교육청 심사와 한국교육개발원 의견을 반영해 ‘교육 과정 혁신학교’로 중학교 23곳, 고교 37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과교실제 도입으로 학생 능력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고 시간표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창의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한 학교에 교실 리모델링과 학습 기자재 구입 비용으로 학교당 평균 15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학교 17곳, 고교 28곳 등 45곳이 교과부 지원을 받아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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