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고요한 산사(山寺)에서 속세의 번뇌를 씻고 깨달음을 얻으세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주지 노현 스님)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템플 스테이 행사인 ‘산사 체험 여름 수련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박 3일 일정으로 마련되는 이번 수련회는 일반부 1차(7월 16∼18일), 초등부(7월 23∼25일), 가족부(7월 30일∼8월 1일), 일반부 2차(8월 13∼15일)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반부와 가족부는 80명, 초등부는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일반부 6만 원, 초등부와 가족부는 4만 원이다. 불교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련생들은 스님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습의(襲衣), 예경(禮敬), 수행(修行), 간경(看經), 청법(請法), 운력(運力) 등을 체험한다. 법주사 영원 스님은 “짧은 기간이지만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3-543-3615, www.bjtem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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