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다의 계절 인천의 섬 지역 해수욕장들이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은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 있는 장골해수욕장. 사진 제공 옹진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인천의 섬에서 더위를 식히세요.”
인천의 섬 지역 해수욕장이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을 맞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34개 해수욕장은 7월 10일을 안팎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올해에는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됐지만 초중고교의 방학이나 기업체의 휴가철이 앞당겨지지 않아 개장 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하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가장 많은 23개 해수욕장이 있는 옹진군과 중구, 강화군 등은 개장에 앞서 18일까지 각종 시설 점검에 나선다. 해수욕장 내 화장실과 샤워실, 주차장, 급수대 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보수하고, 해변가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수상 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해수욕장에 인명구조 담당 경찰관과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섬에서는 해수욕은 물론 배낚시와 갯벌 체험, 등산 등을 곁들일 수 있어 매년 수도권 주민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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