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백련막걸리’ 인천공항서 맛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7일 03시 00분


당진 신평양조장서 생산
올 초 日박람회서 호평

충남 당진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련막걸리’가 최근 인천공항 내 일본인 전문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평면 신평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이 막걸리는 당진산 해나루 햅쌀로 만들어 향과 풍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우리 민족의 가장 오래된 술, 막걸리 브랜드’ 전시품목에 선정돼 청와대 만찬에서 전시 및 시음용으로 사용됐다.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 ‘끝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막걸리 애주가들이 개최한 ‘막걸리 16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대째 막걸리를 빚어온 신평양조장 측은 “1977년부터 이 막걸리를 만들었는데 술을 빚을 때 첨가하는 백련의 연잎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고지혈증을 예방하며 노폐물 제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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