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 아빠 83% 교육비 걱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0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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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중국 가운데 한국의 젊은 아빠가 자녀 교육비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일본 베네세 차세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만 0¤5세 아이를 기르는 한중일 3개국의 젊은 아빠 6248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1800명, 도쿄 1602명, 서울과 경기도 8개 도시에서 1046명의 아빠가 참가했다.

'아빠로서 앞으로 불안한 일'을 복수 응답 조건으로 묻자 '장래 아이들의 교육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라고 답변한 아빠의 비율이 한국에선 83.9%에 이른 반면, 베이징 55.6%, 상하이 56.1%, 도쿄 68.7%에 그쳤다.

'육아비용 부담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도 도쿄 58.0%, 베이징 53.2%, 상하이 53.1%에 머문 반면, 한국은 77.1%였다. 이 밖에도 '아이를 기르기에는 사회가 불안하다는 점'과 '주택 구입비가 비싸다는 점'을 꼽은 아빠들의 비율도 한국은 각각 64.3%와 52.3%로 양쪽 모두 20¤40%에 그친 일본, 중국보다 높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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