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지역 학생들이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유명 원어민 교사의 화상학습을 받게 된다. 한 달 수강료는 3만6000원이지만 보성군이 3만1000원을 지원한다. 학생 4명이 원어민 강사 1명으로부터 일주일에 세 차례 1시간 반 동안 쌍방향 영어학습을 받게 된다.
보성군은 “학생들의 영어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300명에게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상학습은 올 3월 서울 노원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성사됐다. 보성군은 참여 학생 10% 정도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로 뽑아 수강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박미숙 보성군 교육지원담당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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