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고산 윤선도 유물 전시관’(사진)이 건립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연동리 윤선도 유적지에 건립된 유물전시관을 8월 임시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은 전체 면적 1830m²(554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자연채광과 외부조명을 최대한 살린 한옥 양식으로 지었다.
유물은 국보와 보물급 등 모두 4만6000여 점. 해남 윤씨 종가 소장품으로 종가 전시실과 윤선도, 윤두서 전시실 등에서 볼 수 있다. 전시관은 해설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체험형 시설로 꾸며졌다. 멀티 매직 비전과 영상,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패널 없는 전시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져보는 전시관’ 등으로 차별화했다.
유물전시관이 신축되면서 기존 전시관은 해남 윤씨 종가의 사대부 문화와 전통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새 전시관은 임시 개관 기간 보완작업을 거쳐 10월 15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061-53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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