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동국제강 직원 기계에 끼여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10시 48분


지난 17일 당진 동국제강에서 기계를 수리하다 숨진 신모 씨(28)는 추락한 것이 아니라 기계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당진경찰서와 노동부 천안지청 등에 따르면 신씨는 17일 오후 2시14분경 당진군 송악읍 한진리 동국제강 내 철판절단기계 안에서 수리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작동한 기계에 끼여 숨졌다.

노동부 천안지청 산업안전과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작업도중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의 과실 여부 등이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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