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수성구, 지역촬영 영화 제작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대구 수성구는 지역에서 촬영된 상업영화에 제작비 3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성구는 최근 문화예술진흥심의회를 열고 관내에 사무실을 둔 ㈜자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영화 ‘할매와 춤을’(가제)의 녹음실 사용료와 편집 작업비 등으로 3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심의회는 다른 자치단체도 영상사업을 지원한 사례가 많고 이 영화가 대구에서 100% 촬영된 데다 이 중 수성구 촬영분이 80%를 차지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영화는 서울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향한 음악인이 대구에서 한 할머니를 만나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다룬 것으로 극장 상영용(러닝타임 110분)이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대구에서 촬영됐다. 현재 편집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성구는 7월 19, 20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영화의 무료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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