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어린이신문을 만들고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서비스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은 ‘에듀넷 온라인 어린이신문 서비스(http://enie.edunet.net)’를 에듀넷을 2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신문은 전국의 각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자가 돼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인터넷신문을 발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에듀넷서비스(www.edunet.net)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된다.
신문 발간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연말에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상 등 푸짐한 시상과 상금을 받게 된다. 또 우수 어린이 기자는 2011년도 청와대 어린이 기자인 푸른누리 3기 기자단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이달 말 에듀넷을 통해 발표되는 공모요강을 통해 알 수 있다.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온라인 어린이신문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올해 최소 500개 이상의 온라인 신문이 발간돼 학습효과를 높이고, 어린이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린이신문은 학부모 지원단, 각 학교 신문반 소개 코너, 어린이 지식인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청와대 푸른누리와 기사 제휴 및 연결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초등학교 신문반의 기사를 상위개념으로 모아서 볼 수 있는 <에듀넷 온라인 어린이뉴스>는 국내 최초로 만들어지는 어린이뉴스 포털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어린이신문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글쓰기 훈련과 현장방문, 저명인사 인터뷰 등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고, 협동과 소통을 배우는 교육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어린이신문을 경험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천세영 원장은 온라인 어린이신문 서비스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기사작성 등 온라인 신문을 제작함으로써 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학생 스스로 체험하며 익히는 참여 중심의 교육으로 자발적이고 활동적인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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