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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명 피자-치킨 포장지 유해물질 검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25 13:28
2010년 6월 25일 13시 28분
입력
2010-06-25 13:28
2010년 6월 25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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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명 피자와 치킨 전문점에서 쓰는 포장지에서 피부와 눈에 자극을 주는 형광증백제 등의 유해물질이 나오거나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자헛, BBQ치킨 등 전국 피자·치킨 전문점 239곳의 식품포장지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32곳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거나 증발잔류물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통해 피자 치킨 햄버거 등 전문점에서 쓰이는 종이포장지에 대해 비소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증발잔류물 형광증백제 등 포함 여부를 검사한 결과 30곳에서 증발잔류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 나와서는 안 될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사례도 2곳으로 나타났다.
표백제인 형광증백제는 피부와 눈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어 불검출을 기준으로 하고, 증발잔류물은 유해 우려가 있는 산화방지제 등이 음식물에 섞여 들어갈 가능성을 대비해 총량의 기준치를 설정한다.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기준치를 넘은 포장지를 사용한 음식점은 피자헛, 파파이스, 맥도널드, 도미노피자, BBQ치킨 등이다.
식약청은 현행법상 식품포장지를 만든 제조업체에만 책임을 묻게 돼 있는 점을 감안해 지자체를 통해 해당 업체 12곳에 품목 제조정지 15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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