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1차 의료기관인 동네 의원 대신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종합병원의 진찰료 전액을 환자가 내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종합병원의 초진 진찰료 1만4940원 중 환자가 50%인 7470원만 내던 것을 모두 환자 부담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진찰료 외에 검사비 처치비 등 진료비의 환자 부담률도 현행 50%에서 더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317곳에 이른다.
복지부는 또 대학병원 등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은 진료비의 환자 부담률을 현행 60%에서 70∼80%로 올릴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본인 부담률을 50%에서 60%로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본인 부담률을 적용받는 상급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4곳이다.
복지부 은성호 보험급여과장은 “1차 의료기관인 동네 의원을 살리고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의 본인 부담률을 대폭 올리고 현행 1, 2, 3차 의료기관으로 구분된 의료전달체제 전반도 손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이 가속화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2000년 13.1%에서 지난해 15.9%로 늘었다. 종합병원도 12.6%에서 14.3%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를 맡는 의원의 진료비 비중은 32.9%에서 22.8%로 떨어져 동네의원의 경영난 심화와 함께 휴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외래진료비 증가율은 종합전문병원 13.2%, 의원 6%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 내부에서는 대형병원의 본인 부담률을 20%포인트 이상 대폭 올리거나 동네 의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의 환자 유치율을 높이기 위해 동네 의원의 병실을 없애고 외래 환자만 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동내 의원 살릴려고 정책을 바꾼다? 참 기가막히는 정책이구나 자유시장경제를 주장 하면서 하는 짓이 꼭 어린애들 장난 하는 것같다. 동내의원도 제대로 못가는 나이 많고 돈없는 서민들은 뒷전이고 그래도 한 재산씩 가지고 있는 의사들의 삶을 걱정하니 기가 막히는 정부고 대통령이다.
2010-06-30 17:00:03
3차병원에 복잡해서 잘안갑니다. 어쩔수없을때 진단의뢰서를 받아 갑니다. 그동안 받은 검사 또 받습니다. 병나면 죽어라! 그런 뜻입니까? 정책입안할때 앞뒤생각해서 좀해서 국민고통안받도록 세심한 배려못합니까? 인재가 이렇게도 없나?
2010-06-30 15:58:09
이런머리로 정책을 짜니 잘될리가있나 ㅋㅋㅋ진료비만6천원 때문에 큰병원갈사람이 동내병원 갈거라생각하냐...?차라리 큰병원한테서 로비받았다해라
2010-06-30 15:52:43
10년간 잃고있는 병으로 종합병원에서 계속진찰 처방을 받고있는 환자인데 갑자기 진찰료 전액부담이라니 이래도 되는거요 정말로 욕은못하고 잡것들,,에이..
2010-06-30 14:18:19
전과14범이 노무현으로 식성이 안풀려? 힘없는 국민들 다 잡아 먹을려고 작정했구나. 한국은행권 뿌려 물가 잔뜩올려놓고 국민소득 2만달러??? 눙까리 생긴데로 노는구나. 쪽제비상이라서 안된다 핸는데 별단 사람들 쿠테타안하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복제약의 가격이 오리지날약값의 80% 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그리고 그 약값을 책정하는것은 '제약회사'가 아니라 '정부'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복제약의 약값은 오리지날약의 30%정도 입니다.)
왜 정부는 복제약값을 비싸게 책정했을까요??? 보험재정이 파탄나는데 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은 확연합니다.
그러고도 깨끗한척"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라는 TV광고까지 해대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입니다....
참 토나옵니다. ㅎㅎㅎ
2010-06-30 12:35:47
원격진료 도입후 치료병원 지정제는 끝까지 숨기네! 복제약 지적권은 커녕 판매권도 독점화 시켜서 중증환자 본인 부담율 인상도 숨기네! 27일 19시 토론토 한인회관 반정부 시위로 뒷문으로 남에 건물 주차장 통해서 도망친 우리국빈일행에 쪽팔림도 숨기네! 유시민이 복지부장관 할때가 천국이었다. 지금에 비하면 인제 제양만 피부로 느끼면 된다.
2010-06-30 12:35:37
의약분업 시행된지 어언 10년.... 의약분업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료, 사회계의 여론이 빗발침에도 불구하고, 며칠전 보건복지부는 발표했습니다."의약분업 재평가 따윈 하지 않겠다."의약분업 재평가하면... 당연히 의약분업은 없어질 것이며, 약사들은 10년간 얻어온 이익을 잃게 되겠지요. 항상 '국민의건강'을 우선시 한다고 주장하는 그들이 말입니다.
보건복지부에는 약사출신 공무원이 참으로 많지요. 약사협회와 보복부, 정부간의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예상만 할 뿐입니다.
2010-06-30 12:35:03
의약분업 이전에 의사들은 병원에서 약포장까지 해서 주면서도 따로 조제료를 받지 않았었습니다.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가장 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곳은 약국입니다. 환자들은 병원과 약국을 합쳐서 두번 가야하는 불편함을얻게 되었고, 약국에 내는 돈이 추가돼서 본인부담금이 늘어났으며, 보험재정은 의원과 약국으로 두번 빠져나가게 되었으며 그결과 현재의 보험재정 파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2010-06-30 07:37:26
이젠 없는 사람은 종합병원 문턱도 밟아보기 힘들게 되었구나.
2010-06-30 13:37:48
동네의원 입원실을 없애면 죽기전까지는 입원진료도 못받고 돈없으면 입원도 하지말라는건가요?? 정말 너무들하십니다... 왠만하면 큰병원안가고(돈이없어서) 작은 동네병원에서 입원도하고 치료도 받는데 이젠 아파죽기전까지는 입원치료도 못받는건가 허허허 이게 서민정책인가싶네요......
2010-06-30 15:58:09
이런머리로 정책을 짜니 잘될리가있나 ㅋㅋㅋ진료비만6천원 때문에 큰병원갈사람이 동내병원 갈거라생각하냐...?차라리 큰병원한테서 로비받았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