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오른쪽)가 29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를 방문해 도서 300권을 기증한 뒤 이영선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 제공 한림대
대학의 외국 유학생 유치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배재대는 중국 등 36개 국가 유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 설문 조사한 결과, 유학생 한 명의 한 달 평균 생활비 지출은 50만 원가량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이 학교에 유학 온 학생 1200명이 지출하는 한 달 평균 생활비를 합산하면 6억여 원에 이른다.
대전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교통(36.1%), 저렴한 물가(32.0%), 대학 등 많은 교육기관(14.1%), 볼거리와 체험거리 풍부(7.5%), 다양한 연구 관련 시설(7.1%) 등을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외국인 대상 교류체험 프로그램 부족’(46.5%), ‘아르바이트 기회 부족’(27.4%), ‘문화시설 부족’(18.3%)이라고 대답했다.
조사를 담당한 김정현 가정교육과 교수는 “유학생들은 국내에서는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는 한국의 외교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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