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주는 포상금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공개수사로 전환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담은 수배 전단 1만6000장을 서울지역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배포했으나 수사에 진척이 없자 포상금 액수를 두 배로 올렸다. 경찰은 30일 신고 포상금을 1000만 원으로 올린 현상수배 전단 5만2000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지문 감식에도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범인 검거를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번이나 동대문서 수사전담팀(02-959-01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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