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디자인한 ‘직지 티셔츠’를 만들었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이 씨가 직지와 공예를 주제로 한 30주년 작품 기념전을 최근 성황리에 마친 뒤 이를 기념하고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글과 그림으로 된 직지 티셔츠를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남녀 공용인 직지 티셔츠는 3종으로 제작됐으며 ‘직지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이요, 희망이며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한글 문구로 직지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또 먹물이 옷에 서서히 번지는(발묵) 이미지를 연출해 품격을 높였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국공예관 매장에서 1000장만 판매한다. 가격은 장당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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