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道-市郡‘맞춤식 인사교류’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민선 5기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맞춤식 인사교류’를 한다. 이를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12개 시군 단체장들은 최근 도가 마련한 ‘충북도 인사교류 협약안’에 서명했다.

협약안은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 인사교류 지침에 따라 4∼6급 공무원의 1대1 인사교류 대상 직위를 지정하는 내용으로, 충북도가 시군 실무진의 의견을 받아 만들었다. 교류 자치단체의 부서나 직위를 못 박아 근무지 이동이나 업무 변경에 따른 부담감을 없앴다. 교류 직위는 4급 2개, 5급 6개, 6급 26개 등 충북도와 시군 모두 34개씩이다.

교류 근무기간 1년이 지나면 소속 자치단체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개인 업무능력 향상, 행정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맞춤식 인사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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