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은 12일 전국 25개 교구 본사와 말사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해 5월 31일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추모법회를 일제히 봉행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이날 낮 12시 주지 토진 스님과 불자 1000여 명이 법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토진 스님의 추모법문 뒤 ‘4대강은 내가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조계종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민추모문화제를 열고 18일 오전 11시에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49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