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4대강 사업 공동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지사직 인수기구인 정책기획단 결정에 따라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 17명이 참여하는 공동 검증위를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원장은 황희연 교수(충북대 도시공학과)가 맡았다.
검증위는 4대강 본 사업과 연계 사업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인다. 검증위는 이 기간 콘크리트 고정보를 가동보로 전환하는 금강10공구(미호 2지구) 작천보 개량과 일부 준설이 이뤄지는 충주 7공구(한강 중원지구) 샛강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충북의 4대강 사업은 대규모 준설이나 대형보 설치 등은 없고 둔치의 생태환경조성과 저수호안 설치, 산책로와 쉼터 조성 등이 주를 이룬다고 도는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검증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사업장내 주민들의 민원도 수용해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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