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16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42)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전무(39)는 2008년 미국 하와이에서 264만 달러짜리 콘도를 매입하면서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착수된 효성그룹 총수 자녀들의 미국 부동산 불법 취득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모두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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