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 이상훈-이재홍-이성보-이인복씨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0일 03시 00분


이르면 주말께 임명될듯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는 다음 달 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이상훈 법원행정처 차장(54·사법시험 19회),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54·사시 19회), 이성보 청주지법원장(54·사시 20회), 이인복 춘천지법원장(54·사시 21회)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청자문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뒤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후보자 명단을 전달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후보자 추천 이후 임명 제청까지 이틀가량, 대통령의 임명까지 이틀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께 신임 대법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제청위가 이날 선정한 후보자 4명은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56년생 동갑내기다. 출신 지역은 이상훈 차장이 광주, 이재홍 법원장이 충북 충주, 이성보 법원장이 부산, 이인복 법원장이 충남 논산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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