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대표 명품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괴산군은 이날 서울 광진구 중곡4동을 찾아 직거래 행사를 연 것을 비롯해 장연, 연풍, 감물면 등이 자매결연 도시에서 직판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다양한 판매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1사1촌 자매결연단체와의 직거래 및 주요 도로변(산지)에서의 직판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괴산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도로변 직거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판매용 천막을 지원하고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장연면 등 4개 면에 냉동시설도 설치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인 ‘괴산장터’와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15∼17줄인 일반 옥수수와 달리 8∼10줄에 하얀색을 띤다. 차지고 고소한 맛에 알 껍질도 얇아 이 사이에 끼지 않고 달라붙지도 않는 게 특징. 오지마을인 장연면 방곡리에서 재배를 시작해 지금은 괴산군 전체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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