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지구 외국인학교 내달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2일 03시 00분


봉덕학원 “美달튼스쿨 모델”
내년 8월경 개교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운영하는 청라지구 내 외국인학교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이름은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로 내년 8월경 개교할 예정이다. 서구 경서동 3205-200 일대 청라지구 특성화 대학 용지 내 4만6200m²(약 1만4000평)에 들어서는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최근 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다. 학교 용지에는 3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등도 들어선다. 이 학교 정원은 총 1440명(학년별 120명)으로 1∼12학년으로 구성됐다.

봉덕학원은 내년에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9학년 10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시기는 내년 1월부터 학교가 준공하는 6월까지다.

미국 뉴욕 주에 있는 달튼스쿨은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스쿨 13위를 차지한 명문학교. 봉덕학원은 경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짜인 ‘달튼 플랜’을 도입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달튼스쿨 측과 협의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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