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를 방문한 미 장병들이 움직이기 불편한 노인들 휠체어를 밀며 산책길에 동행했다. 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를 방문한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과 이지스 구축함 매캠벨함 장병 320여 명이 22일부터 사흘간 부산시내 사회복지시설 11곳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활동에는 한국 해군 독도함과 문무대왕함, 최영함 장병 100여 명도 참여했다. 장병들은 22일 파랑새노인건강센터(영도구) 등 복지시설 3곳을 찾은 데 이어 23일에는 정화정신요양원(북구) 등 4곳, 24일에는 신애재활원(부산진구) 등 4곳을 방문한다. 이들은 청소, 환경미화, 영어교육, 이발과 목욕 도움, 말벗, 체육활동 등을 벌인다. 또 미 해군 장병은 아동복지단체에서 영어교육 학습 도우미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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