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진학-진로 박람회 오늘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3일 03시 00분


‘제1회 대구 진학·진로 박람회’가 23∼25일 경북여고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구지역 모든 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박람회장에는 진로관과 진학관이 설치돼 학생들이 중학교부터 대학 입학, 사회진출 등 진로 선택을 체계적으로 체험하도록 해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진학관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수도권의 20개 대학, 경북대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영남권 10개 대학 등 전국 30여 개 대학의 홍보부스가 들어선다. 이들 부스에는 각 대학 입학담당자, 입학사정관 등이 나와 진학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청각실에 마련되는 특강관에서는 사진작가 조선희 씨 등 12명의 전문직업인이 학생들과 대화하는 ‘전문직업인과 만남’, 진학전문가들의 논술특강, 입학사정관 특강 등이 이어진다. 본관 2, 3층의 상담관에서는 대구지역 진학전문 교사들이 인터넷으로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모집에 대비한 진학상담도 한다. 5개 직업체험관도 운영돼 네일아트, 소믈리에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진학과 진로를 연계한 박람회는 처음”이라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을 돕고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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