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환경과 강 살리기 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경북도 낙동강 녹색체험관(낙동강 홍보관·사진)’이 26일 경북 구미시 진평동 동락공원 안에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설립한 이 체험관은 총면적 247m²(약 75평) 규모로 주제관을 비롯해 입체영상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은 낙동강을 문화와 미래, 경제, 생태, 보(洑)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명이 동시에 들어가는 3차원 입체영상관에서는 5분 동안 낙동강 풍경과 습지, 물속 체험을 캐릭터 ‘낙동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정보기술(IT) 도시 구미의 특징을 살려 체험관 시설을 디지털 방식으로 꾸몄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낙동강 줄기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구미보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경북도는 2006년 민선 4기에 맞춰 낙동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낙동강이 있어 식수 공급은 물론이고 구미국가공단 발전도 가능했다”며 “체험관이 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체견학은 예약이 필요하다. 054-476-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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