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취업 동아리인 ‘동아 리더스 클럽’의 활약이 눈부시다. 2004년 취업 준비생 공동 학습과 정보 교환 목적으로 만든 이 동아리는 2007년부터 3년간 회원 100% 취업률을 이루면서 명문 동아리로 자리를 굳혔다. 올 2월 졸업생 취업률도 94.6%로 곧 10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기업(47%), 금융계(23%), 중견기업(16%), 외국계 기업(9%), 공기업(3%) 등에 취업했다.
동아리는 대기업, 금융계, 공사 국영기업, 외국계 기업, 영업 관리직반 등으로 나눠 회원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 선배들이 채용 정보와 상담을 책임진다. 대학 측은 공동학습 강의실, 도서 구입비 및 어학능력시험 응시료, 교육 기자재 대여, 모의 면접, 취업 특강 등을 지원한다. 올 5월부터는 동아리 출신 선배들이 매달 1만 원씩 기부하는 ‘동아 리더스 클럽 교육 기금’도 마련했다.
현재 회원은 300여 명. 1년 내에 1억 원 기금 달성이 목표다. 학점, 어학점수 등을 기재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야 할 만큼 학생들에게서 인기가 높다. 동아리 가입 평균 경쟁률은 4 대 1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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