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시군에서 근무할 8, 9급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 과정에서 한 면접관이 이명박 대통령과 김두관 도지사를 비교하는 듯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경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12∼14일 도청 인근 경남지방경찰청 강당에서 필기시험 합격자 433명을 상대로 진행된 면접시험에서 한 면접관이 일부 응시자에게 “이명박 대통령과 김두관 경남지사 중 누가 더 정치를 잘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수험생은 당황해 답변을 얼버무렸던 당시 순간을 주변에 이야기했고, 이 사실이 정보기관을 통해 지역 언론사에 제보되면서 외부에 퍼졌다. 3명이 한 조를 이루는 이번 시험 면접관은 21개조 63명. 조별 5급 공무원 한 명을 제외한 42명은 대학교수 등 외부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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