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3곳 “축제는 시작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30일 03시 00분


30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시작돼 피서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월 동강 일원에서는 5일 동안 ‘2010 영월 동강축제’가 열린다. ‘동강! 행복해지는 여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창작 뗏목 경연대회와 동강축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개막식 후에는 서울뉴데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동강 상공을 수놓는다.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맨손 송어잡기, 보물찾기, 래프팅, 행글라이딩, 뗏목 타기, 섶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31일 윤도현 밴드, 8월 1, 2일 퓨전국악 공연, 3일 인디밴드의 록페스티벌 등 멋진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열대야가 없는 도시 태백은 30일∼8월 8일 열흘 동안 시네마 천국으로 변한다. 제14회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이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일대 및 태백중앙로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아이언맨2, 포화 속으로, 드래곤 길들이기, 친정엄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문화 공연과 함께 선보여진다. 전야제 행사에 이어 열리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고 가수 유익종, 채은옥의 공연과 버블쇼, 한국창작무용 등이 날마다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홈페이지(festival.taebaek.go.kr/part7/home/html/main.html)에서 알 수 있다.

삼척시 삼척항 이사부광장에서는 30일부터 3일간 ‘2010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이 열린다.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귀속시킨 신라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기상을 일깨우기 위한 축전. 첫날 해병의장대와 군악대의 시가지 퍼레이드를 비롯해 동해안 항로 탐사 사진전, 이사부 다큐멘터리 상영, 해양 체험 등 55종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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