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통역도우미가 배치돼 외국인들의 쇼핑관광을 돕는다. 제주시는 23일부터 중앙지하상가와 중앙로 상점가에 중국어 도우미 3명과 일본어 도우미 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칠성로 상점가에 중국어 도우미 3명, 동문 재래시장에 일본어 도우미 1명, 연동상점가에 중국어 도우미 1명을 각각 배치하는 등 모두 5개 상점가에 9명의 중국어와 일본어 통역도우미를 배치한다. 시는 통역도우미들이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의 쇼핑관광을 도와주고 전통시장 소개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중앙지하상가 및 칠성로 상점가에는 중국인 관광객, 동문 재래시장에는 일본인 관광객을 주축으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은 뒤 상인회 등과 협의를 거쳐 통역도우미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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