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 2013년까지 송도에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2일 03시 00분


인천시는 ㈜글로벌디앤이와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송도DEC)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디앤이는 일본 오릭스사와 SBS 자회사인 ‘SBS 콘텐츠허브’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합작법인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 내 1만2500m²(약 3700평)에 지상 20층, 총면적 6만9000m²(약 2만800평) 규모의 ‘송도DEC’를 짓는다. 총 1200억 원을 들이는 이 복합건물은 2013년 3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오릭스사가 외국인직접투자(FDI) 형태로 2500만 달러(약 292억 원)를, 산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300억 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결정된 상태.

송도DEC에는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배급 관련 기업과 지원투자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는 또 디지털 콘텐츠 체험관과 홍보관, 상설 비즈니스센터, e-스포츠 이벤트관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울 상암DMC,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동아시아 콘텐츠산업의 거점지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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