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향연이 펼쳐진다. 12일부터 17일까지 제천시 수상아트홀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펼쳐지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이 국제영화제는 기존 영화제와 달리 눈보다는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가 상영되는 게 특징. 올해는 26개국 84편의 음악 영화가 상영된다. 30여 차례의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작은 루마니아 출신 라두 미하일레아누 감독이 연출한 ‘더 콘서트’다.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7개국 8편의 최신 음악영화가 심사를 받는다. 여기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국내외 유명 감독들의 강연과 이문세, 양희은, 장기하와 얼굴들, 김수철, 슈프림팀, 윈터플레이, 이이(EE), 이병우 등의 공연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043-646-2242, www.jim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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