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입국하는 부산과 경남지역 승객 편의를 위해 김해∼인천 국내선 항공 노선을 국제선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김해∼인천 국내선 노선의 국제선 전환 계획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해 협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부산과 경남 주민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출국하려면 국내선인 김해∼인천 노선을 이용한 뒤 인천공항에서 다시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입국할 때도 입국 수속 후 짐까지 찾아 옮겨 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김해∼인천 노선을 국제선으로 전환하면 김해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친 후 인천공항에서 환승만 하면 되기 때문에 출국할 때 70분, 입국할 때 105분이 소요되는 연결시간을 양방향 모두 45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