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 관광열차, 지역경제 ‘효자열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7일 03시 00분


올해 2만5000여명 방문… 특산물 3억원어치 판매

충북 단양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와 손잡고 운영 중인 ‘단양 관광열차’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郡)과 코레일 충북본부는 올해 들어 87회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행해 관광객 2만5000여 명을 유치하고 3억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운행된 열차는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하다. △1, 2월 환상선 눈꽃열차 △3∼5월 단양팔경 봄나들이 열차, 온달로맨스 열차, 철쭉제 관광열차 △매월 11일 11 day 열차 △7, 8월 래프팅 체험열차, 전통시장 투어 관광열차 등이다. 열차 운행 기간에 단양역 테마공원에는 단양육쪽마늘과 고추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 관광객들에게는 관광투어 버스 제공,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관광 안내 전문요원 배치 등 각종 편익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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