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강원도DMZ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스카프에 담긴 한국의 기억-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병사의 기념품’ 특별전을 연다. 이 전시회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병사들이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간직했던 각종 스카프를 비롯해 손수건, 방석보, 베개보, 패치, 인형, 음반,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병사들이 간직했던 스카프는 당시 유엔군 기지 주변 상점에서 판매하던 참전기념품. 영세공장에서 프린트하거나 직접 손자수를 놓아 만든 것으로 한반도 지도와 호랑이, 꽃, 참전국 국기 등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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