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 말부터 경북 경주시 감포항, 전남 순천시 순천만, 전북 군산시 고군산 주변 해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폐어망, 폐어구 등 수중 쓰레기 때문에 해양오염은 물론이고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폐사하고 폐어망이 스크루에 걸려 선박사고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감포항 등 3000ha(약 907만 평)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14억여 원을 들여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10년간 모두 7만2000여 t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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