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강원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가 운행된다. 강원도는 23일부터 춘천,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3개 노선에 심야버스가 시범운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원주, 원주∼강릉 노선은 양쪽에서 오후 11시 출발이고, 춘천∼강릉은 오후 10시 반이다. 현재는 세 노선 모두 오후 10시 이전에 막차가 끊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도내에는 8개 노선에 심야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7개가 서울∼정동진·태백·속초, 강릉∼동대구·북대구, 속초∼대구·부산 등 타 지역을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이다. 단거리 노선은 동서울∼춘천 구간이 유일하다.
심야버스 운임은 주간 운임보다 10% 할증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우선 도내 세 지역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시범운행한 뒤 탑승률 등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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