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속·시내버스 요금 인상 방침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요금이 올랐다. 인천교통공사는 시외버스는 평균 4.9%, 고속버스는 5.3%씩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66개 노선 가운데 인상폭이 가장 큰 노선은 충북 음성 시외버스로 1만600원에서 1만1600원(9.4%)으로 올랐다. 고속버스의 경우 대전 노선이 1만4400원에서 1만5200원, 광주 노선이 2만5300원에서 2만66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전국 고속·시외버스 요금 인상은 2008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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